예외 처리

예외 처리(Exception Handling)는 프로그램 실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기법이다. 프로그래밍에서 예외는 코드의 실행 흐름을 방해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의미하며, 이는 주로 입력 값의 오류, 파일이 없는 경우, 네트워크 연결 실패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.

예외 처리는 이러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 프로그램이 예기치 않게 종료되거나 잘못된 결과를 출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, 주로 다음과 같은 기본 요소로 구성된다.

1. 예외 발생(Throwing an Exception): 코드 실행 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예외를 발생시킨다. 이는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의 특정 구문을 통해 이루어진다. 예를 들어, C++에서는 `throw` 키워드를 사용하고, Java에서는 `throw` 문을 통해 예외를 던진다.

2. 예외 처리기(Catch Block): 발생한 예외를 잡아내고 적절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코드 블록이다. 예외 발생 지점에서 별도로 정의된 예외 처리기로 이동하여, 그에 대한 복구 작업이나 사용자에게 알림 등을 수행하게 된다. 예외 처리기는 보통 `try`와 `catch` 키워드로 구성된다.

3. 예외 유형: 예외는 서브클래스 또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의되는 다양한 유형을 가질 수 있으며, 각 유형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. 예를 들어, 파일 입출력에 관련된 예외, 배열의 인덱스 초과 예외, 사용자 정의 예외 등이 있다.

4. 최종 처리(Final Block): 예외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실행될 코드 블록으로, 리소스 해제나 상태 정리 등을 수행하는 데 사용된다. 보통 `finally` 키워드를 통해 정의되며, 예외 처리가 끝난 후 항상 실행된다.

예외 처리는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, 개발자는 예상 가능한 모든 예외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예외 처리 로직을 구현해야 한다.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, 프로그램의 유지 보수성을 높일 수 있다.